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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호날두,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특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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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포르투갈에서 150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특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코로나19로 이탈리아 세리에A가 중단되며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섬에서 머무는 호날두가 지역 연고 축구팀인 CD 나시오날의 마데이라 경기장에서 개인 훈련하며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정부의 지침을 어기고 마데이라 경기장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데일리 메일이 공개한 사진 속 호날두는 많은 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훈련을 소화했다. 집 밖을 나서는 행동을 금지하는 정부의 지침을 위반한 것은 물론, 사적으로 경기장을 사용했다는 특혜 논란까지 불거진 것.

그러나 현지 보건당국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페드로 라모스 마데이라 지방 보건장관은 "호날두가 훈련하는 데 특별한 허가가 필요하지는 않다. 안전거리 유지 등을 지키면 누구나 외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날두는 몇 분간 운동했을 뿐 세상에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았다"라며 "다른 시민들처럼 호날두도 규정을 지키는 한 운동할 권리가 있다. 이건 특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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