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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팬도 호날두도 복귀 원하지만...레알, 음바페+홀란드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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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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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도 팬도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원하고 있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는 관심이 없다.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설문조사, 포르투갈 팀 동료인 조세 폰테(36, 릴)의 말을 종합해 "호날두가 레알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동시에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PSG),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등 젊은 공격수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계약을 맺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실시 중이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투표한 228명 중 55.41%에 해당하는 128명이 '그렇다'라고 대답하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호날두가 여전히 레알 레이더망에 있으며 호날두가 떠난 후 부족한 득점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폰테는 최근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호날두가 여전히 마드리드를 사랑하는 것은 확실하다. 마드리드에는 여전히 많은 친구들이 남아있고, 복귀에 대한 마음의 문도 열어뒀다"라고 말해 레알 복귀설을 가속화 시킨 바 있다.

호날두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유벤투스 경기 일정이 연기되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방문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클라시코를 관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레알은 일단 음바페와 홀란드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강조했다. 이는 레알의 당연한 수순이다. 호날두는 전성기가 지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적료 가치도 가장 높았을 때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호날두의 레알 복귀 여부를 떠나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코로나19 여파로 팀 재정이 어려워지면서 호날두를 보유하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앞서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5000만 파운드(약 757억 원) 정도에 판해할 수도 있다는 기사를 내보낸 적이 있다. 호날두를 처분해 3100만 유로(약 470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절감, 재정난을 해소할 수 있다고 봤다.

한편 이날 영국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의 특혜 논란을 다루기도 했다. 고향 포르투갈 마데이라섬에서 머무고 있는 호날두가 지역 연고 축구팀 CD 나시오날의 마데이라 경기장에서 개인 훈련했기 때문이다. 이는 집 밖을 나서지 말라는 포르투갈 정부 지침을 어긴 것이기도 하다.

현지 포르투갈 보건당국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페드로 라모스 마데이라 지방 보건장관은 "호날두가 훈련하는 데 특별한 허가가 필요하지는 않다. 안전거리 유지 등을 지키면 누구나 외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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