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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英 매체 "토트넘, 손흥민·케인 등 복귀 시 상위 5위 진입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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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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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현지 매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가 재개된다면 토트넘 홋스퍼가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거라 전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각) '늦어진 시즌에 누가 다시 뛸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PL이 잠정 연기된 가운데 가장 수혜를 받는 구단으로 토트넘을 선정했다.

매체는 "오른팔 골절상을 입은 손흥민은 지난달 한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오는 5월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오는 20일 제주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비공개 입소할 예정이다.

BBC는 "토트넘은 PL 잠정 중단으로 가장 큰 이익을 얻었다. 시즌이 재개될 경우 해리 케인의 체력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면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스티븐 베르흐베인도 복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팀 내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리그가 중단되기 전 6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8위로 추락했다. 아울러 리그컵(카라바오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각종 대회에서 탈락하며 무관을 눈앞에 뒀다.

매체는 "토트넘은 시즌이 중단되기 전 붕괴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팀 내 핵심 선수들의 귀환한다면 여전히 상위 5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PL 사무국은 오는 6월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불투명한 상황에 빠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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