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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인판티노 FIFA 회장 "100% 안전 보장돼야 대회 재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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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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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 일부 국가들이 리그를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지아니 인판티나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인판티노 회장은 10일(현지시간) 211개 회원국에 보낸 메시지에서 “100%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대회 재개를 강행하는 건 무책임한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면 그래야만 한다”며 “어떤 위험을 감수하는 것보다 조금 더 기다리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의 우선순위 1번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코러나19 여파로 극히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전세계 축구가 올스톱 된 상태다. 올해 열릴 예정이었던 유럽축구선수권대회는 2021년으로 1년 연기됐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도 열리지 못하고 있다.

전세계 축구가 계속 중단된 상황에서 관련 단체의 경영난도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인판티노 회장은 직접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그는 “지난 4년간 함께 힘써온 덕분에 급 구호 펀드에 있어선 상당히 탄탄한 재정 상태에 있다”며 “축구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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