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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토트넘, '사고뭉치' 오리에 내쫓나?...PSG 뫼니에 '공짜'로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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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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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토트넘의 숙원 사업인 오른쪽 수비수 교체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해당 포지션은 세르주 오리에(27)가 맡았다. 지난 시즌까지 함께 경쟁하던 키어런 트리피어(29)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오리에가 선발 라인업에 자주 등장했다. 그러나 수차례 실점의 빌미가 되곤 했다. 최근에는 "친정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말까지 남겨 토트넘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때마침 토트넘이 적당한 매물을 찾았다. 영국 매체 '90min'은 11일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토마 뫼니에(28, PSG)를 우측 풀백 최우선 영입 목표로 삼았다. 오리에의 경기력에 확신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토트넘은 조만간 FA로 풀리는 뫼니에를 영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뫼니에는 2016년 벨기에의 클럽 브뤼헤를 떠나 프랑스 PSG로 이적한 오른쪽 수비수다. 이적 첫 시즌부터 리그 22경기에 나선 그는 매 시즌 리그 20경기 이상 출전했다. 더불어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오른쪽 미드필더와 수비를 맡고 있다. 스리백과 포백 전술에 모두 능한 베테랑이다.

그러나 PSG에서 완전한 주전 자원은 아니다. 출전시간 보장을 원하던 그는 지난해 여름 이적을 추진한 바 있다.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과 협상을 나눴으나 끝내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뫼니에와 PSG의 계약은 올해 여름까지다. 즉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뫼니에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그를 영입하려는 팀은 이적료 없이 뫼니에를 품을 수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는 뫼니에와 친한 사이이자 벨기에 대표팀 동료인 토비 알더베이럴트(31)도 있다"고 부연하면서 토트넘의 뫼니에 영입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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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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