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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가뇽 6실점, 홍상삼 8볼넷...KIA 선발후보들 '안풀리는 하루'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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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타이거즈 외국인투수 드류 가뇽(30)과 홍상삼(30)이 나란히 부진한 투구를 했다.

가뇽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 9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4이닝동안 6안타와 3볼넷을 내주고 6실점했다. 홍상삼은 4이닝동안 2안타와 8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4실점했다.

가뇽은 1회초 선두타자 김규성이 3루수의 악송구로 살아나면서 흔들렸다. 터커와 나지완은 연속 볼넷을 내주었고 유민상에게 우전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이닝투구수제한(20개)를 넘겨 그대로 이닝을 마쳤다.

2회는 선두 장영석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2루에서 문선재 볼넷, 최원준과 김규성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주었고, 박찬호에게도 우중간 3루타를 맞았다. 2회에만 4실점했고 역시 투구수 제한으로 이닝을 끝냈다.

3회도 나지완에게 중월 2루타를 맞고 폭투로 한 점을 허용했다. 4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최고 구속은 146km, 투구수는 65개. 직구, 커브, 체인지업을 던졌다.

홍상삼은 1회는 1안타만 내주고 가볍게 넘겼다. 그러나 2회 4개의 볼넷을 주고 실점했다. 이닝투구수제한이 추가실점을 막아주었다.

3회는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았으나 4회는 볼넷 4개와 유재신의 적시타를 맞고 3실점했다.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으나 제구가 흔들렸다. 최고구속은 146km.직구, 커브, 슬라이더, 포크 등을 섞으며 85개를 던졌다.

이날 경기 자체 중계의 해설위원으로 나선 서재응 투수 코치는 "원래 11일 등판이 예정됐는데 비로 인해 취소되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다. 투구 밸런스가 흔들리며 볼이 밀려 들어간다"는 평가를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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