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한 가수 아이유/사진=KBS 보이는 라디오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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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가수 아이유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의 '만남의 광장' 코너에는 아이유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은지는 "저에게는 소중한 93년생 동갑 친구. 오늘 이분 때문에 제 입꼬리가 올라갔다"고 아이유를 소개했다.
아이유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노래 '블루밍'에 대해 "사실 봄 노래다. 조금 앞서서 발매한 경향이 있다. 미리 설계해 놓은 노래다. 지금 부르면 딱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무엇을 하고 지내냐'는 물음에 "요즘 제가 쓰지 않을, 다른 사람한테 줄 수 있는 곡을 작사하고 있다. 올해 모토가 '가볍게 즐겁게 많이'다. 제 앨범 외에 외부작업을 많이 하고 싶은 시즌이다"라고 밝혔다.
뭐든 한 가지에 집착한다고 밝힌 아이유는 "제 주변에 뭐가 많지 않다. 콘텐츠든 물건이든 사람이든 하나가 생기면 오래 간직한다. 관심사가 많지 않고 친구를 한번 사귀면 오래간다"라고 말했다.
'요즘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이유는 "넷플릭스에서 '종이의 집'을 보고 있다. 정말 쪼면서 보고 있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집에서 거의 식사를 해결한다. 활동량이 없으니까 살이 금방 찌더라. 그래서 러닝머신을 구입해 집에서 매일 1시간씩 뛰고 있다"고 전했다.
정은지가 마지막 질문으로 이상형을 묻자 아이유는 "진짜 어려운 질문이다. 오랜만에 이상형 질문을 받아 본다"며 "전 장수할 것 같은 사람, 건강한 사람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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