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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양현종 감독 vs 임기영 감독…KIA 특별 연습경기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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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가 특별한 연습경기를 가졌다. 에이스 양현종과 임기영이 감독으로 나섰다. 팽팽한 승부는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KIA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자체 연습경기 9차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자체 연습경기는 앞서 예고됐던 것과 같이 맷 윌리엄스 감독의 제안에 따라, 양현종이 백팀, 임기영이 홍팀의 사령탑을 맡았다. 지휘봉을 잡은 두 선수는 선발 라인업과 교체를 직접 결정했다.

매일경제

감독 대결을 펼친 임기영(왼쪽)과 양현종(오른쪽).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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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양현종 감독이 이끄는 백팀이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6-1로 앞서 나갔지만, 임기영 감독의 홍팀이 뒷심을 발휘하며 6-6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백팀 선발투수 홍상삼은 4이닝 2피안타 1탈삼진 8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오규석과 전상현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최원준이 2안타 1타점, 박찬호는 1안타(3루타) 2타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홍팀 선발투수 가뇽은 4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6실점(5자책)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신 김승범과 고영창, 이준영, 변시원, 문경찬이 각각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유재신은 1안타 2타점, 김선빈은 2안타를 기록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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