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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KIA 윌리엄스 감독, SF & ARI 역대 최고 3루수 선정...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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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포트 마이어스(미국 플로리다주), 최규한 기자]KIA 맷 윌리엄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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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54) 감독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역대 최고의 3루수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간) 30개 구단별 역대 최고의 3루수를 선정했다. 현역 시절 올스타 5회 선정, 골드글러브 4회 수상, 실버슬러거 4회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쌓은 윌리엄스 감독은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 모두에서 최고의 3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에서 17시즌 동안 활약한 윌리엄스 감독은 샌프란시스코에서 10시즌(1987-96년), 애리조나에서 6시즌(1998-2003년)을 뛰었다. 샌프란시스코 통산 성적은 1120경기 타율 2할6푼4리(4139타수 1092안타) 247홈런 732타점 OPS 0.811, 애리조나 통산 성적은 595경기 타율 2할7푼8리(2265타수 629안타) 99홈런 381타점 OPS 0.798을 기록했다.

MLB.com은 “윌리엄스는 커리어 초창기를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내며 올스타에 네 차례 선정됐고 1990년 타점왕(122), 1994년 단축시즌 내셔널리그 홈런 1위(43)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애리조나에서는 1999년 몬스터 시즌(타율 0.303 35홈런 142타점 MVP 투표 3위)을 보냈고,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워싱턴 내셔널스를 이끌면서 2014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KBO리그 KIA 지휘봉을 잡았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추신수와 함께 활약한 애드리안 벨트레도 텍사스 최고의 3루수로 꼽혔다. 통산 3166안타를 기록해 명예의 전당 헌액이 유력시 되는 벨트레는 텍사스에서 8시즌(2011-18)을 활약하며 1098경기 타율 3할4리(4194타수 1277안타) 199홈런 699타점 OPS 0.865를 기록했다.

MLB.com은 “텍사스는 2010-11년 오프시즌 클리프 리와 재계약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였다. 하지만 텍사스가 리를 포기하고 벨트레와 계약하면서 텍사스의 야구도 변했다. 그는 알링턴에서 훌륭한 8시즌을 보냈고 프랜차이즈의 아이콘이자 강력한 명예의 전당 후보가 됐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감독과 벨트레 외에도 브룩스 로빈슨(볼티모어 오리올스), 에반 롱고리아(탬파베이 레이스), 웨이드 보그스(보스턴 레드삭스),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조지 브렛(캔자스시티 로열스), 치퍼 존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데이빗 라이트(뉴욕 메츠), 마이크 슈미트(필라델피아 필리스), 피트 로즈(신시내티 레즈) 등 쟁쟁한 선수들이 명단에 올랐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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