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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코로나19는 위대한 교정자"…알고 보니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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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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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현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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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의 교훈을 전했다.

신현준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빌 게이츠의 아름다운 성찰"이라며 코로나19가 가르친 것들에 관한 글을 올렸다.

신현준은 "코로나19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며 "우리는 문화나 종교, 직업, 재정 상태 혹은 얼마나 유명한지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평등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어쩌면 우리가 마땅히 그래야 하는 것처럼 우리 모두를 평등하게 대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며 "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는 우리가 세워 놓은 가짜 국경선이 별 의미가 없음을 일깨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코로나19는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가르치고 있다"며 "우리는 그동안 영양분이 부족한 인공식을 먹고 화학 물질에 오염된 음료를 마시면서 건강을 무시해 왔다. 건강을 돌보지 않으면 병에 걸리게 마련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생이 짧다는 것과 우리가 해야 할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가르치고 있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물질 위주로 변했는지 가르치고 있다", "가족과 가정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가 이것을 얼마나 무시해 왔는지를 가르치고 있다", "진짜 우리 일이 무엇인지를 가르치고 있다" 등 코로나19로부터의 교훈을 공유했다.

끝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거대한 재앙으로 보지만, 저는 위대한 교정자로 보고 싶다"며 "우리가 잊고 살아온 중요한 교훈들을 일깨워주기 위해 그것이 주어졌고, 그것들을 배울지 말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현준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공유되고 있는 글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은 빌 게이츠가 작성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빌 게이츠와 관련이 없는 글이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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