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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 '양손잡이' 콘리, 래빈 꺾고 슛대결 이벤트에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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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유타 재즈의 마이크 콘리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마이크 콘리(유타 재즈)가 슛대결 이벤트에서 잭 래빈(시카고 불스)을 꺾고 우승했다.

    콘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호스(H-O-R-S-E) 챌린지 4강에서 은퇴한 NBA 스타 천시 빌럽스를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 래빈을 제압했다.

    이 대회에서는 각자의 방식으로 슛을 던져 한 선수가 먼저 슛을 성공하면 다음 선수는 같은 방식으로 슛을 시도해야 한다. 두 선수가 번갈아 가며 슛을 시도해 먼저 다섯 차례 실패한 선수가 탈락한다.

    콘리는 오른손으로 글씨를 쓰지만, 드리블과 슛은 왼손으로 하는 '양손잡이' 선수다.

    콘리는 오른손으로 백보드 뒤로 공을 던지는 레이업을 성공했고, 이 슛을 따라 한 래빈이 실패해 승패가 갈렸다.

    여자프로농구(WNBA)의 앨리 퀴글리(시카고 스카이)는 13일 열린 8강전에서는 NBA 크리스 폴(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래빈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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