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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보건소 방문' 김연경, 소나기와 함께 찾은 따뜻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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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김연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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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마음만은 정말 따뜻했다."

김연경(32터키 엑자시바시)은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환자가 터키 내에 급격히 늘어났고, 이에 따라서 터키리그도 중단됐기 때문이다.

15일 한국에 들어온 김연경은 2주 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한국에 들어온 지 이틀 차인 17일. 김연경은 SNS에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사진 속 김연경은 마스크를 쓰고 보건소를 가리키고 있었다. 김연경은 글을 통해 "해외 입국자는 무조건 3일 이내 보건소를 방문하여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하면서 어플을 통해 매일 자기진단을 해야 한다"라며 "우리나라는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필요한 물품을 지급해주며, 내가 만든 쓰레기도 수거해 간다. 또한 매일 전화로 자가격리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정보를 공유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코로나로 인해 많이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 자영업자분들, 그리고 모든 국민분들 우리 모두 힘내요! 저도 남은 자가격리 기간 동안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비에 훈훈한 일화도 함께 전했다. 김연경은 "갑자기 비가 많이 내렸고 난 우산이 없었다. 지나가던 차 한 대가 멈춰 서서 나한테 우산 하나를 건넸다. 쓰고 가시라고 비 많이 온다고. 오랜만에 밖에 나온 나는 그냥 비가 맞고 싶어 정중히 거절했지만 많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마음만은 정말 따뜻했다"고 밝혔다./ bellstp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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