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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임병욱 홈런포’ 키움 청백전, 실책 남발 속에 씁쓸한 7-7 무승부 [고척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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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민경훈 기자]6회말 2사 백팀 임병욱이 솔로포를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 rumi@osen.co.kr


[OSEN=고척돔,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마지막 청백전에서 다소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키움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팀간 연습경기를 시작하기 전 마지막 청백전을 가졌다. 경기는 양 팀이 7-7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아쉬운 수비가 나오며 어수선한 경기를 치렀다.

홈팀 선발투수 최원태는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3실점 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원정팀 선발투수 한현희는 4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사구 6실점으로 고전했다.

임규빈, 김재웅, 김상수, 이영준, 오주원, 조상우는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임병욱이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로 펄펄 날았다. 김혜성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4타점을 쓸어담았다.

모터는 7회말 타석에서 3루수 땅볼을 친 후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홈팀은 2회말 선두타자 박동원과 임병욱이 연속 안타를 날렸고 이택근이 진루타를 치면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김규민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혜성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원정팀은 3회초 홈팀의 실책으로 점수를 냈다. 김은성의 볼넷과 주성원의 2루타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은 원정팀은 김병휘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 찬스를 날리는듯 보였다. 하지만 박정음의 타구에 2루수 서건창이 실책을 범하며 한 점을 만회했고 김하성이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병우의 타석에서는 포수 박동원이 1루주자를 견제하다가 송구 실책을 범해 역전 점수까지 나왔다.

홈팀은 4회말 다시 반격에 나섰다. 1사 만루 찬스에서 김규민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동점을 만들었고, 한현희의 폭투가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혜성은 2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6-3까지 벌렸다.

6회에는 임병욱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을 추가했다.

원정팀은 7회초 선두타자 전병우가 2루타를 날리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박주홍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준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주효상-김주형-김은성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3점을 추가하며 7-7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신재영의 투구수가 25구를 넘기면서 이닝이 자동으로 끝나 역전을 하지는 못했다.

이후에는 양 팀 투수들이 호투를 펼치며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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