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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KT 허훈 생애 첫 리그 MVP 등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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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부산 kt 허훈이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작전을 전달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KT 허훈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허훈은 20일 서울 KBL 사옥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생애 첫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1분 21초를 뛰며 14.9점 7.2어시스트 1.2스틸, 3점슛 2개 등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활약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

부상으로 8경기 결장했지만 허훈이 어시스트 1위 등 개인 기록이 월등했던 점에서 경쟁자 김종규(DB)를 제쳤다. 김종규 역시 DB를 하위권에서 리그 공동 1위로 끌어 올리며 베스트5에도 선정됐지만 허훈의 존재감을 넘어서진 못했다.

허훈은 MVP 외에도 플레이어 오브 더 시즌, 베스트5에도 선정돼 이날 3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수상자 등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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