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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동상이몽2’ 조충현♥김민정, 퇴사자의 세계 “고정프로 0개·月소득 1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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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KBS 퇴사자 부부 조충현, 김민정이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6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KBS를 함께 퇴사한 부부 김민정과 조충현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민정은 조충현과 연애를 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김민정은 “5년 동안 비밀 연애를 했다"라며 "앵커를 하게 되면서 경찰서 금지, 구설수 금지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민정은 “주변에선 연애하는지 모르니까 선이 정말 많이 들어왔다. 그때 남편에게 다 얘기했다. 남편이 불안할 만도 한데 전혀 티를 내지 않았다. 이런 남자라면 결혼해서 평생 함께해도 되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조충현은 “메인앵커니까 그럴 수 있는 자리니까 한껏 느껴보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정은 “그래서 안 나갔다. 아마 내 성격을 아니까 더 그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민정은 아침으로 떡국을 준비했다. 하지만 조충현은 토마토와 양배추를 꺼내 건강 주스와 오트밀을 준비했다. 조충현의 다이어트 식단과는 달리 배가 나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민정은 토마토 주스를 보며 “이 토마토 주스 때문에 얼마나 싸웠는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김민정은 “남편이 처음 결혼했을 때 대접받고 싶어하는 로망이 있었다. 아침에 토마토 주스를 갈아달라고 하더라. 처음 3년은 정말 많이 싸웠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충현은 “아내가 지금은 따뜻하지만 한 번 화가 나면 장난 아니다. 한 번은 의자에 올라가서 소리를 지르더라”라고 폭로했다. 김민정은 “싸우는데 키가 크니까 내가 올려다보는 게 싫더라. 그래서 올라갔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민정은 “요즘은 많이 변했다”라고 말하자 조충현이 “살림은 같이하는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김민정과 조충현은 관리비 미납으로 독촉장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민정은 조충현에게 용돈을 제시했지만 조충현은 한 달에 200만원 용돈을 요구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민정은 “지난달 소득이 200이 안된다. 180만원인가 찍혔다”라고 말해 현실적인 부부의 면모를 보였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운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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