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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민중당 오준석 후보, 마미손 패러디 사과 “불찰 인정…현수막·홍보물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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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민중당 오준석 후보가 래퍼 마미손 이미지, 저작물을 무단도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서울 동대문구갑에 출마한 민중당 오준석 후보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창당 횡포라는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어내기 위해 래퍼 마미손과 소년점프를 패러디해 홍보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초 선본 차원의 법리자문을 통해 패러디 저작물의 이용 가능성에 관해 확인을 받았으나, 매니지먼트사와 협의하는 차원까지 진행하지 못한 불찰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선거운동 지역의 현수막은 4월 7일 자로 모두 교체된 상황이며, 온라인상의 홍보물도 내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오준석 후보는 마미손의 ‘소년점프’ 가사를 일부 개사해 자신의 현수막에 활용했으며 온라인상에서도 이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했다.

이에 마미손 소속사 측은 “당사의 동의 없이는 아티스트의 어떠한 이미지와 저작물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알리며 “마미손은 어떠한 정당의 홍보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지 않다. 이미지와 저작물 무단 도용을 멈춰달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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