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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77억의 사랑' 대도서관♥윰댕 밝힌 #재혼 #10살 아들 #낙태 루머 #악플 고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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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대도서관, 윰댕 부부가 재혼 스토리를 공개하는 한편 악플러들을 고소했음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는 1세대 크리에이터 부부 대도서관과 윰댕이 출연해 악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도서관과 윰댕은 재혼한 커플로, 윰댕은 10살짜리 아들이 있다. 대도서관은 윰댕의 이혼 사실과 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와의 결혼을 결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윰댕은 대도서관의 끊임없는 구애로 인해 그의 마음을 받아줬음을 전했다. 대도서관은 윰댕이 이혼을 하고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당시에 대해 "1분 정도 당황한 다음에 바로 정신이 들었던 것 같다. 내가 좋아하고 지켜본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머지 것들이 과연 중요한 것인가? 생각했다. 아이만 괜찮다면 나도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원래는 '사귀자'고 생각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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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댕은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기 전, 아들이 자신을 '이모'라고 부른 것에 대해 "처음에 저희가 결혼을 하기로 했는데 그 당시 제가 신장이 안 좋아서 신장이식을 하게 됐다. 그때는 아이도 어렸고 아이를 키울 체력이 되지 않았다. 어머니가 평생 울산에서 사셨기 때문에 서울에 올라 오면 아무도 없으니 오기 좀 그래하셨다. 부부생활이 안정 되면 아이를 데려가서 키우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아이가 7살 때 '이제 엄마랑 살자'고 했는데 '그럼 할머니는?' 이러더라. '할머니는 울산에 계셔야돼'라고 하니까 '그러면 할머니랑 조금만 더 있다가 엄마한테 갈게'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울산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아이를 만났는데 아이가 자꾸 '엄마!' 하니까 친정 엄마가 걱정하더라. 저랑 있을 때는 계속 '엄마'라고 했는데 한 번 편의점에 갔는데 팬들이 '윰댕님 아니세요?' 했는데 아이가 '이모'하고 달려오더라. '왜 이모라고 했어 엄마라고 해야지' 하니까 '아맞다 깜빡했어' 이랬다"고 털어놨다.

윰댕의 아들은 현재 10살이라고. 윰댕과 대도서관은 아직 윰댕의 성을 쓰고 있는 아들의 성을 대도서관의 성으로 바꿀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윰댕은 "아이의 성을 바꾸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아이가 초등학생 되니까 또래 아이들에게 혹여 놀림거리가 될 수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성을 바꾸려고 한다. 또 남편과 같은 성을 쓰면 아빠와 내가 이어져있다는 공감대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아들은 게임을 잘 아는 대도서관의 껌딱지가 됐음을 전하기도 했다. 윰댕은 "아들과 아쿠아리움에 놀러갔는데 마치 이제 나도 아빠 있어라고 자랑하듯 계속 '아빠!'라고 크게 부르더라. 저는 아예 부르지도 않았다"며 "게임을 할 때도 아빠 옆에 하루종일 붙어있다"고 말하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윰댕과 대도서관은 악플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윰댕은 악플에 대해 "인터넷 방송을 한지 20년이 됐는데 그동안 하면서 주제는 달라지지만 악플이 있었다. '가슴을 보여달라', '자고 싶다', '나랑 할래', '옷을 벗어라' 등의 악플이다. 한 번에 100명을 고소했던 적이 있다. 정말 심각하게 쓴 분들을 고소했는데 대부분 '다른 사람들이 하길래 나도 썼다'고 하더라. 하나의 놀이처럼 느끼는 것 같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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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도서관은 "악플러들이 윰댕이 낙태를 했다는 루머로 공격했다. 난 사귀면서 알게 됐는데 아이를 낳아서 잘 키우고 있는 사람에게 근거없는 루머로 공격했다는 것에 화가 났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윰댕은 "아들을 공개하고 나서 욕설을 쓰신 분들도 있지만 '아들이 나쁜 마음을 먹어서 나중에 커서 엄마를 죽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분이 계셨다"고 말했고, 대도서관은 "누구냐. 잡자"고 또 한 번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대도서관은 "돈을 벌기 위해서 아이를 숨겼다는 글이 가장 상처였다. 만약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결혼은 물론 사귄다는 것만으로 수익이 줄어드는 일이다. 하지만 아들의 정확한 의사 표현을 듣고 나서 공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공격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키즈 콘텐츠를 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대도서관은 최근 악플러를 고소했다고 전하며 "인터넷 방송을 하는 사람들이 멘탈이 강하다. 나도 강한데 왜 고소를 했냐면 게임하는 내내 따라다니면서 성희롱을 했다. 게임을 하는 3시간 동안 내내 했고, 동시 시청자 수가 1만명~1만 2천명 정도 됐는데 계속 따라다니면서 했다. 고소를 해서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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