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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3홈런 폭발’ SK, 키움 6-3 제압…윤석민 3안타 1홈런 맹활약 [인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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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규한 기자] SK 윤석민. / dreamer@osen.co.kr


[OSEN=인천, 길준영 기자] SK 와이번스가 첫 연습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SK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첫 연습경기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연습경기 일정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날 SK는 홈런 3방을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로맥, 윤석민, 고종욱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적생 윤석민은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눈도장을 찍었다.

선발투수 박종훈도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불펜진에서는 김정빈(1이닝)-김택형(1이닝)-서진용(1이닝)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마무리투수 하재훈은 포일로 한 점을 헌납하며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서건창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선발투수 이승호가 4⅔이닝 7피안타(3피홈런)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SK는 1회말 2사 1루에서 로맥이 투런 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은 2회초 박병호와 임병욱이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모터의 진루타 이후 이지영의 투수 땅볼 타구에 주자 두 명이 모두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면서 기회를 날렸다.

3회 키움은 1사에서 김규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서 서건창이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1-2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었다.

SK는 3회말 윤석민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곧바로 한 점 달아났다. 4회에는 1사 1, 2루에서 고종욱이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6-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5회초 1사에서 박준태가 2루타와 우익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서건창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양 팀 불펜투수들의 호투속에 경기는 소강상태에 빠졌다. 8회까지 양 팀은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다.

키움은 9회 선두타자 박준태가 2루타를 날리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박준태는 이택근의 진루타로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서 포일이 나오며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해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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