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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KBO 최고 팀 두산, 선수는 양현종-양의지" 美 매체 집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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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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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BO리그에서 최근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팀은 두산 베어스고, 최고의 투수는 양현종, 야수는 양의지다."

개막을 앞둔 KBO리그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 언론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불투명해지자 다음 달 5일 개막을 준비하는 KBO리그를 집중 분석하는 보도를 계속해서 내보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KBO리그에 대해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8가지 항목으로 나눠 소개했다. 기본적으로 KBO는 10개 구단(메이저리그 30구단)이 있고 지명타자 제도가 보편적이며(메이저리그는 양대리그에서 아메리칸리그만 지명타자 기용) 정규시즌은 12회, 포스트시즌은 15회까지 승패가 갈리지 않으면 무승부(메이저리그는 무승부 없음)가 있다고 알렸다.

최고의 팀으로는 두산을 꼽았다. 매체는 '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으로 지난 5년 동안 3차례 우승, 2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은 22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는데,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KBO리그 역대 2위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은 8차례, 두산은 6차례 우승을 차지해 역대 최다 우승 2,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위는 KIA 타이거즈로 11차례 우승을 차지해 KBO의 뉴욕 양키스로 볼 수 있다. 1980년대에 5차례 정상에 올랐고, 2010년 이후로는 2017년에 단 한번 우승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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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선수는 지난해 기록을 바탕으로 투수는 양현종(KIA), 야수는 양의지(NC)를 꼽았다. 매체는 '좌완 양현종은 184이닝,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고, 탈삼진 수가 볼넷 수의 5배에 이르렀다. 포수인 양의지는 타율 0.354/출루율 0.438/장타율 0.574에 20홈런을 쳤다. 원래는 두산 소속이었지만, 2018년 12월 4년 1000만 달러(125억 원) 가치의 계약을 맺고 NC로 이적했다. KBO 역대 2번째 고가 계약으로, 1위는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라고 밝혔다.

올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도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도 살펴봤다. 올해는 좌완 김광현(SK→세인트루이스)과 우완 조쉬 린드블럼(두산→밀워키)이 메이저리그 도전에 성공했고, 외야수 김재환은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 진출을 노렸으나 충분한 관심을 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시즌에는 키움 유격수 김하성과 양현종이 가능성 있는 선수들로 언급됐다.

KBO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로 뛰는 전직 메이저리거들도 소개했다. 투수는 댄 스트레일리와 애드리안 샘슨(이상 롯데), 마이크 라이트(NC)는 올해 KBO리그에서는 신인이고, 워윅 서폴드(한화), 윌리엄 쿠에바스(kt), 케이시 켈리, 타일러 윌슨(이상 LG)도 뛰고 있다고 알렸다.

야수는 애런 알테어(NC)와 프레스턴 터커(KIA)가 있으며, 마이너리그에서 저니맨이었던 제이미 로맥(SK)은 3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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