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대선 기자]1회초 무사에서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유희관은 걱정하지 않는다."

유희관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7개의 공을 던져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 및 청백전에서 5차례(선발 4차례) 나와 평균자책점 4.50(16이닝 8실점 7자책)을 기록한 유희관은 이날 70개의 공을 예정한 가운데 67개의 공으로 5회를 막았다. 경기를 앞두고 김대형 감독이 "(유)희관이는 괜찮다. 본인이 베스트공을 던지면서 릴리스 포인트나 밸런스가 좋다"고 믿음을 보인 그 모습이었다.

1회 선두타자 서건창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유희관은 이후 김하성의 내야 안타로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정후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동원을 삼진 처리했다.

2회부터 4회까지 모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지워낸 유희관은 5회 2사후 이택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박준태를 루킹삼진 처리하면서 무실점을 지켰다.

유희관이 제 몫을 한 가운데 3-0으로 앞선 6회초 이용찬이 마운드에 올랐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