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엑:스코어] '유희관+이용찬 영봉승' 두산, 키움 5-0 압도…연습경기 첫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팀 간 연습경기에서 첫승을 기록했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연습경기를 치렀다. 선발 투수 유희관, 이용찬 모두 실점 없이 잘 던졌고, 득점 지원 조화를 잘 이뤄 5-0으로 깔끔하게 이겼다. 올 팀 간 연습경기 성적은 1승 1패가 됐다.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우익수)-김재호(유격수)-최주환(2루수)-오재일(1루수)-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지명타자)-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정수빈(중견수)-국해성(좌익수) 순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손혁 감독은 서건창(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박동원(포수)-테일러 모터(3루수)-임병욱(중견수)-이택근(지명타자)-박준태(좌익수) 순으로 내 보냈다.

선발 투수 유희관은 5이닝 동안 투구 수 67개 2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교묘히 섞었다. 최저 86km/h 커브에서 최고 132km/h 직구까지 변화무쌍했다. 12타자 연속 범타를 만들기도 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두산 타선은 2회 말 집중력을 발휘했다. 1사 1루에서 박세혁, 정수빈이 연속 안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그러고 계속되는 1사 2, 3루에서 국해성이 희생 플라이, 박건우가 좌전 안타를 쳐 2점을 더 보탰다. 해당 이닝 3득점 하면서 앞서 나갔다.

5회까지 양 팀 소강상태를 보이다 6회 말 대타 홈런이 터졌다. 근육통이 있어 선발로 못 나오는 김재환이 선두 타자 페르난데스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1점 홈런을 쳤다. 김성민이 던지는 2구를 노렸다. 타구는 비거리 110m를 날아 좌측 담장을 넘겼다. 8회 말 이흥련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쐐기를 박았다.

두산 마운드는 예정대로 유희관 뒤 이용찬이 올라 9회까지 4이닝 동안 실점 없이 잘 던졌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이용찬 밸런스가 아직 좋지 않다"고 했으나, 믿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키움은 팀 안타 3개 치는 데 그쳤고, 마운드에서 선발 투수 윤정현이 2이닝 3실점으로 고전하기도 했다. 그러고 김태훈(3이닝 무실점)-김성민(1이닝 1실점)-양현(1이닝 무실점)-이영준(1이닝 1실점)이 올랐다. 21일 SK전 패배 이어 연습경기 2패째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