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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김재환 홈런+토종 선발 쾌투' 두산, 키움전 5-0 완승[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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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 베어스 유희관.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두산 토종 선발진이 위력을 과시했다.

두산은 22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교류전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1+1로 선발 등판한 유희관과 이용찬이 9회를 모두 책임지며 실점없이 깔끔한 승리를 챙겼다. 유희관은 5이닝 2안타 1볼넷 5탈삼진 쾌투로 5회까지 키움 타선을 꽁꽁 묶었고,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이용찬도 4이닝 3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자체 청백전에선 부진했으나 6, 7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좋은 컨디션을 선보였다. 타석에서는 돌아온 4번 타자 김재환이 시원한 홈런을 터트리며 부활을 알렸다.

두산은 박건우(우익수)-김재호(유격수)-최주환(2루수)-오재일(1루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정수빈(중견수)-국해성(좌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서건창(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박동원(포수)-모터(3루수)-임병욱(우익수)-이택근(지명타자)-박준태(좌익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는 신예 윤정현이 나섰다.

두산은 2회부터 3점을 몰아붙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허경민의 땅볼 출루와 박세혁의 안타로 1사 1, 2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정수빈이 우익수 쪽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국해성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달아났다. 6회에는 홈런도 터졌다. 6회말 페르난데스와 교체돼 지명타자로 타석에 선 김재환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솔로포로 1점을 더 추가했다. 두산의 타선은 8회에도 식지 않았다. 권민석의 안타와 김재환의 볼넷에 이어 이흥련의 2루타로 5-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타선 침묵으로 9회까지 무득점에 그치며 교류전에서 2연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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