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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LG 이재원, kt 김태훈…새로운 동명이인 선수들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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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세 번째 박찬호 등장…김성민은 세 명

연합뉴스

LG 트윈스 타자 이재원
[LG트윈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kt wiz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

전광판에 낯익은 이름이 떠올랐다.

이재원과 이민호. SK와이번스 주전 포수와 이름이 같은 LG 외야수 이재원(21)과 NC 다이노스 핵심 투수와 동명이인인 LG 신인 투수 이민호(19)가 나란히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직 정규시즌 1군 출전 경력이 없는 두 신예는 이날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재원은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이민호는 2이닝 동안 4실점을 기록했지만, 씩씩한 피칭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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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투수 이민호
[LG트윈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올 시즌 KBO리그엔 새로운 동명이인 선수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두 선수 외에도 기존 선수와 이름이 같은 유망주들이 1군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LG엔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로 입단한 우완투수 박찬호가 1군 진입을 목표로 훈련 중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박찬호에 이은 프로야구 세 번째 박찬호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키움에 입단한 내야수 이명기도 NC 이명기의 뒤를 쫓는다.

개명으로 동명이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도 있다.

키움 히어로즈의 우완 롱릴리프 김동준은 김태훈으로 개명해 새 출발을 알렸다.

SK 와이번스 선발 김태훈과 키움 김태훈은 팀 주축인 만큼 올 시즌 마운드에서 나란히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김태훈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는 또 있다. kt wiz 내야수 김태훈이다.

2015년 입단한 kt 김태훈은 그해 22경기에 출전한 뒤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김성민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도 세 명이다. 키움 핵심 불펜 김성민, SK 내야수 김성민에 이어 두산 신인 투수 김성민이 같은 이름 대열에 합류했다.

이 밖에 삼성 라이온즈 핵심 내야수 김상수와 키움 히어로즈의 주장 김상수, KIA와 롯데 자이언츠에 있는 한승혁 등 기존 동명이인 선수들도 새 시즌 새로운 목표를 향해 뛴다.

반면 kt에서 SK로 이적한 타자 윤석민은 KIA 투수 윤석민의 은퇴로 동명이인 꼬리표를 뗐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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