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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5월 리그 재개 움직임 분데스리가…정부는 "마스크 쓰고 축구해야"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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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출처 | 분데스리가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독일 분데스리가가 선수들이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서는 첫 유럽리그가 될까.

    AFP통신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슈피겔’의 보도를 인용해 “독일 정부가 프로축구를 재개하게 되면 선수와 심판이 마스크를 쓰고 경기하기를 권고하는 안전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럽 축구는 멈춰있다. 분데스리가 역시 한 달이상 개점 휴업 상태다. 하지만 재개 움직임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차츰 사그라지고 있고 정부의 금지 조치도 완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독일축구리그(DFL)는 5월9일 무관중 경기로 리그를 재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러한 상황 속 정부의 리그 재개 지침이 나오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해당 지침에는 경기 중 선수들이 착용한 마스크가 벗겨저서는 안 되며, 경기 중 손으로 마스크를 만져서도 안 된다. 마스크가 벗겨지면 경기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마스크가 젖을 수 있다는 가정에 15분마다 새것으로 바꿔야 한다. 이 외에도 득점 후 포옹을 비롯해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엄격히 금지한다는 내용도 지침에 포함됐다. AFP에 따르면, 구단 관계자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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