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사진=헤럴드POP DB |
송윤아가 불륜 루머를 적극 해명하며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화제가 이어지자 송윤아는 결국 댓글을 삭제했다.
지난 26일 배우 송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한 네티즌이 "진짜 불륜 아니냐"는 댓글을 달자 이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송윤아는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 도덕적으로도 해서는 안될 일들이 있을 것"이라며 "저 역시 그런 나쁜 일은 안해왔다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다. 그렇게 살아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님이 물어본 질문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면서 "모두가 힘든 요즘 힘내시고 늘 좋은 일이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당 네티즌에게 질문을 삭제해달라고 정중히 요청하기도 했다.
송윤아는 앞서 지난 2016년에도 한차례 불륜 루머에 괴로움을 호소, 입을 열었던 바 있다. 당시 송윤아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이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더라면 난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라고 자신을 둘러싼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고 괴로움을 내비치며 "한 번도 내 입으로 아니라고 말하지 않은 것도 살다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라는 걸 이해는 구하지도 않지만, 저는 여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 것이다.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될 일을 놓치며 살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송윤아는 지난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하기 전부터 꾸준히 불륜 루머에 시달려온 바 있다. 설경구는 1996년 첫 번째 결혼을 했으나 2006년 이혼하고 이후 3년 만인 2009년 5월 28일 송윤아와 재혼했다. 두 사람은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와 2006년 영화 '사랑을 놓치다'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을 둘러싼 루머가 끊임없이 불거졌고, 설경구는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광복절 특사'를 찍은 2002년부터 연애를 하고 '사랑을 놓치다' 때는 동거를 했다고 하는데 송윤아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다"며 "결혼 파탄의 원인은 내게 있지 송윤아 때문에 이혼한 것이 아니"라고 루머를 전부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송윤아는 지난 1995년 KBS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배우 설경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다음은 2016년 송윤아 글 전문
가끔 이런생각을 한다. 이들이 알고있는것처럼...이들이 말하는것처럼...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더라면 난 지금쯤 어떤모습으로 살아가고있을까...하고.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 한번도 내입으로 아니다라고 말하지않은것도...살다보니 다 이유가있어서라는걸 이해는 구하지도않지만... 그래요~
전 여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거예요..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일 안될일을 놓치며 살지는않았던것같아요... 그러고싶구요... 휴~간단히 글한줄 올리려한것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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