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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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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이대성·장재석 등 FA 자격 취득…1일부터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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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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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 이대성

프로농구연맹(KBL)은 오늘(27일)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KCC의 이대성, 오리온 장재석 등 51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프로농구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KCC 가드 이대성입니다.

2018-2019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이대성은 올 시즌에는 KCC로 트레이드 됐습니다.

KCC에선 11경기에 출전해 약간 부진했지만 공격과 수비에 모두 능해 관심이 높습니다.

리그 전체 선수 중 보수 순위 30위 안에 들지 않아 보상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보수 순위 30위 이내, 만 35세 미만 등 두 가지 조건에 모두 해당하는 FA 선수를 영입하는 팀은 기존 팀에 보상해야 합니다.

보상선수 1명(보호선수 4인 외)과 전년 보수의 50%를 보상하거나 전년 보수의 200%를 내야 합니다.

고양 오리온의 토종 빅맨 장재석의 거취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장재석은 2019-2020시즌 득점(8점)과 리바운드(4.7개)에서 개인 최다 기록을 썼고, 정규리그 수비 5걸에도 선정됐습니다.

FA 자격을 얻은 51명의 선수 중 선수 중 보상 규정이 적용되는 선수는 이관희(삼성), 김지완(전자랜드) 2명입니다.

보수 순위 30위 이내지만 만 35세 이상이어서 보상 없이 다른 구단으로 갈 수 있는 선수는 윤호영(DB), 문태영, 김동욱(이상 삼성) 등입니다.

올해부터는 원소속 구단과 우선협상 제도가 폐지돼 10개 구단과 선수들 간 자율 협상으로 계약이 이뤄집니다.

자율협상 기간인 5월 1~15일 사이에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각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복수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선수는 구단이 제시한 금액과 상관없이 구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입의향서가 제출되지 않은 선수들은 이어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하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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