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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텐아시아 '스타탐구생활'

[스타탐구생활] '트바로티' 김호중 인기, 진(眞) 부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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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신곡 '나보다 더 사랑해요'로 뜨거운 인기
방송 프로그램서도 화제성 장악
팬클럽 트바로티, 기부→서울 시내 전광판 광고까지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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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사진제공=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예능부터 라디오, 음원까지 TV조선 ‘미스터트롯’ 트롯맨들의 활약이 가히 놀랍다. 예능에 떴다하면 시청률 상승은 기본, 음악 방송 자막 크기까지 바꾸는 저력을 보여준 것. 그중에서도 요즘 폭발적인 기세를 보이는 가수가 있다. 최종 4위에 이름 올린 ‘트바로티’ 김호중이다.

김호중은 지난 28일 정오 신곡 '나보다 더 사랑해요'를 공개했다. 이곡은 클래식한 발라드 풍의 성인가요로, 늘 곁을 지켜준 한 사람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았다. 공개 직후 ‘나보다 더 사랑해요’는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 1위에 등극했고, 주요 음원사이트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앞서 공개했던 진시몬의 곡을 리메이크한 '너나 나나'에 이은 또 한 번의 히트를 친 것. 발매 당일에는 하루 종일 곡명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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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나보다 더 사랑해요' 커버./사진제공=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이에 동료 트로트 가수들도 앞 다퉈 김호중의 신곡을 향한 응원을 쏟아냈다. TV조선 ‘미스트롯’ 진(眞) 송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호중이 신곡 나왔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릴게요. 노래가 너무 좋아요"라고 홍보를 펼쳤다.

'미스터트롯' 선(善) 영탁도 '김호중' '나보다 더 사랑해요' '저녁 같이 먹자' '5분 거리' '나보다 더 잘 먹어요' 등의 해시태그를 걸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호중도 영탁과 같이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사랑하는 우리 형. 신곡 축하해주러 밥까지 사주러 오신 형. 형 우린 노래 사랑하는 사람이잖아요. 해주신 말씀 꼭 가슴 깊이 새기는 동생 되겠습니다"라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신곡 수익금 전액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온정 나누기에 앞장선 바 있는 김호중의 진정성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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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화면.



지난 14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서 김호중은 방황하던 학창시절부터 성악의 길로 들어 트로트 가수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결혼식 축가, 동창회, 운동회 등을 전전하며 노래를 하며 지냈던 힘겨웠던 무명시절을 고백부터 방황하던 어린 시절 등대가 돼줬던 고등학교 은사와 재회하는 모습 등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해당 방송은 전주 대비 화제성이 무려 485.7% 상승, 자체 최고 화제성을 경신하며 화요일 비드라마 부문 1위(굿데이코퍼레이션)를 기록했다.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 2주 연속 ‘최고의 1분’ 주인공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호중은 태어날 아기를 먼저 보낸 안타까운 사연의 시청자의 신청곡인 장윤정의 ‘초혼, 실연한 팬을 위로하는 곡으로 구창모의 ‘희나리’ 무대로 완벽한 퍼포먼스를 뽐내 열띤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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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트롯TV'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에서는 반전 매력을 뽐냈다. 지난 21일 ‘트롯TV’를 통해 공개된 ‘트롯편의점-김호중 편’에서 김호중은 영기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끊이지 않는 웃음을 선사했고, 솔직한 입담까지 자랑했다. 특히 경상도 할머니 성대모사를 선보인 김호중은 순발력 넘치는 애드리브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같은 매력에 팬들도 급증하는 추세다. 김호중의 팬카페 ‘트바로티’는 개설한 지 3개월 만에 가입자 3만 3000명(4월 29일 기준)을 돌파했다. 영탁 3만 1000명, 이찬원 2만 3000명보다 높은 인원으로 ‘트로트계 대세남’ 임을 입증한 것. 이에 김호중은 “하루하루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1000일, 10000일 동안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클럽 트바로티 또한 김호중의 신곡을 알리고자 서울 시내 전역에 전광판 광고를 확정하고, 코로나19를 위해 2억을 기부하는 등 열성적으로 그를 서포터하고 있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현재 새 앨범을 준비 중인 김호중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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