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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MLB닷컴 선정 AL 서부지구 선구안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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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알링턴=AP/뉴시스】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13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1회 선제 솔로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추신수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선두 타자 홈런을 치며 올 시즌 15호째 홈런을 기록했다. 2019.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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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추추 트레인'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에서 최정상급 선구안을 가진 타자로 평가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AL 서부지구에서 뛰어난 선구안을 가진 타자 5명을 선정하면서 추신수를 포함했다.

MLB닷컴은 "추신수는 지난주 MLB닷컴이 최고의 타격 능력을 갖춘 각 팀 타자를 1명씩 뽑았을 때에도 선택을 받았다. 추신수가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최고의 선구안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관련 기록을 나열하며 추신수의 선구안을 칭찬했다.

MLB닷컴은 "추신수는 현역 선수로는 7번째로 855볼넷을 얻었다. 또 통산 출루율 0.377을 기록해 현역 선수 가운데 11위를 달리고 있다"며 "지난 시즌에는 타석당 4.11개의 투구를 던지게 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1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또 "추신수는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유인구에 속지 않는 능력을 갖췄다. 지난 시즌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에 스윙한 확률은 20.1%로, 1000번 이상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을 본 타자 146명 가운데 12번째로 낮았다"며 "지난해 추신수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온 투구에 스윙한 확률은 76.1%로, 750번 이상 스윙한 타자 199명 중 4위다"고 강조했다.

추신수와 함께 AL 서부지구 최고의 선구안을 갖춘 타자로 꼽힌 선수들은 모두 리그 최정상급 타자들이다.

추신수 외에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커스 시미언(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대니얼 보겔백(시애틀 매리너스)이 AL 서부지구 선구안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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