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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비하 논란’ 사과에도 베이징 징계 못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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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베이징 궈안 수비수 김민재(24)가 SNS 방송에서 동료 선수들을 비하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구단은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김민재는 지난 2일 박문성(46·아프리카TV 스포츠중계 BJ)이 진행하는 ‘달수네라이브’에 출연했다. “중앙 수비수 파트너 위다바오(32)가 공격수 출신이라 힘들다” “유럽 진출? 보내줘야 가죠”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은 5일 자체 체육기사를 통해 “베이징은 4일 오후 소식을 접한 후 조사에 착수했다. 김민재는 이미 2차례 사과를 했으며 구단도 이번 행위에 대해 처벌을 내릴 방침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일경제

김민재가 인터넷 방송으로 베이징 궈안을 비하했다가 휘말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AFPBBNews=News1


김민재는 2019년 전북 현대에서 베이징으로 이적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준우승을 거두는 데 일조했다.

‘시나닷컴’는 “김민재는 4일 오후 구두로 베이징 구단과 선수들에게 사과했다. 동시에 영상 편집에 문제가 있으며 좋게 말한 부분은 모두 편집됐다고 해명했다. 징계를 자진해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는 5일 다시 베이징에 서면으로 사과를 했다. 태도는 성실했으며, 팀 동료와도 소통할 예정이다. 구단도 김민재에 대해 엄격한 처벌을 내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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