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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논란’ 김민재…中 언론 “구단 징계 피할 수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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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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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중국 프로축구 베이징 궈안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24)가 국내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진행한 인터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6일 “한국 수비수 김민재의 베이징 팀 동료와 중국 선수들에 대한 발언에 팬들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최근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유럽 진출에 대한 질문에 “구단이 보내줘야 간다”며 “측면 수비수에게 내려와 달라고 말해도 잘 안 된다. 그래서 더 유럽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구단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중국 현지에서는 김민재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김민재의 소속팀 베이징도 징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들과 중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두웨이는 김민재의 경솔함을 지적했다. 시나스포츠는 “김민재가 팀 동료를 조롱했다”며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두웨이는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정말로 자신이 세계적인 수비수라고 생각하나. 다른 선수를 존중하는 법을 알아야 다른 사람들도 당신을 존중한다”고 적은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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