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토리노FC의 2019~2020시즌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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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토리노FC에서 뛰는 한 선수가 팀 훈련 재개를 앞두고 시행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토리노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이 실시한 건강 검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며 “현재 무증상인 해당 선수는 즉시 격리 조처됐으며 상태를 지속해서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해당 선수가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세리에A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지난 3월 10일부터 2019~2020시즌을 중단했다. 세리에A 20개 구단은 이번 시즌을 재개해 끝까지 치르길 원하지만 아직 재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고 정부의 제한 조치도 완화하면서 세리에A 팀들은 이번 주부터 팀 훈련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리노는 현지시간 8일 팀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토리노의 한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토리노의 훈련 재개는 차질을 빚게 됐다.

유벤투스에서 뛰는 파울로 디발라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디발라가 코로나19에서 회복했다”며 “이중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왔다. 그는 이제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