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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리그 준비하는데...이웃 팀 선수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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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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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이탈리아 축구가 조심스럽게 재개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또 나타났다.

지난 3월 초 이탈리아 세리에A는 유럽 5대리그 중 가장 먼저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 초기에 가장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리그가 문을 닫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 등 외국 선수들은 자국으로 돌아가 재택 훈련으로 컨디션을 유지했다.

호날두의 팀 동료인 다이엘레 루가니, 블레이즈 마투이디, 파울로 디발라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 중 루가니와 마투이디는 일찍이 완치 판정을 받았고, 디발라는 수차례 양성 반응을 보이다가 최근에서야 완치됐다.

사태가 잠잠해지자 세리에A 구단들은 팀 훈련을 재개할 준비다. 유벤투스는 굳게 닫았던 훈련장 문을 최근 개방했다. 연고지 토리노에 거주하는 선수들은 하나둘씩 훈련장으로 출퇴근해 몸을 풀기 시작했다. 호날두처럼 해외에 있던 선수들은 이탈리아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마친 뒤에 훈련장에 들어갈 수 있다.

상황이 진전되던 중 문제가 발생했다. 유벤투스와 같은 연고지를 쓰는 토리노FC 소속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토리노는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 전원을 검진한 결과 선수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직은 무증상이지만 격리 조치 후 상태를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리노는 해당 선수가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에 팀 훈련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여전히 안갯속에서 리그 재개만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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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토리노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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