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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NBA 스타 셰넌 브라운, "집 보러 왔다" 방문객에 총쏜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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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A레이커스에서 뛰었던 미국 NBA 농구선수 섀넌 브라운(왼쪽)과 故 코비 브라이언트. 출처|LA타임즈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섀넌 브라운(34)이 집을 사러 온 방문객에게 총질을 했다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LA레이커스에서 가드로 뛰었던 브라운은 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자신의 집에 들어온 2명에게 소총을 쏘았다고 AP 통신이 9일 보도했다. 경찰은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집을 보러 왔다 봉변을 당한 커플은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인근을 지나다 집을 봤는데 ‘판매 중’이라는 입간판이 문 앞에 있길래 들어갔다”면서 “현관문은 열려 있었고 ‘집 보러 왔어요’라고 큰 소리로 말한 뒤 들어갔다”고 말했다.

경찰에 체포된 브라운은 “그들이 내 집에 침입할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브라운은 레이커스에서 두차례 우승을 경험한 뒤 지금은 3대3 농구팀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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