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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가 2020-2021시즌을 외국인 선수 없이 치르기로 했습니다.

한국여자농구연맹, WKBL은 제23기 제6차 이사회를 열고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 선발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다음 시즌 선수 선발 계획 수립에 불확실성이 생긴 데 따른 조치입니다.

2021-2022시즌 이후 외국인 선수 제도 운용에 대해서는 제도개선위원회를 통해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2007-2008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5시즌 동안 외국인 선수 제도를 없앴던 WKBL은 이후 2012-2013시즌 3라운드부터 외국인 선수 제도를 부활한 바 있습니다.

국내 선수로만 정규리그가 열리는 것은 2011-2012시즌 이후 9시즌 만입니다.

WKBL은 또 올해로 4회째를 맞는 3대 3 트리플잼 1차 대회를 오는 6월 20일에 개최하고 9월 말까지 총 5차 대회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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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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