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준영에게 7년 구형
2심서 형량 변할 지 주목
피해자들과 합의 여부 관심
정준영-최종훈./ 사진=텐아시아DB |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31)과 최종훈(30)에 대한 2심 선고가 내려진다.
12일 서울고등법원 제12형사부는 정준영, 최종훈 등 5인의 성폭력 관련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당초 지난 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정준영 등이 피해자들과 합의를 했거나 합의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선고 연기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5일의 시간을 더 부여했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지난해 11월, 1심 재판에서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나머지 단톡방 멤버인 클럽 버닝썬 MD 김씨와 회사원 권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5인 모두 1심에 불복, 항소했다.
이에 오늘 공판에서는 피해자들과의 합의 여부, 재판부의 양형 판단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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