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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주 KCC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가드 이대성(190㎝)의 행선지가 고양 오리온으로 결정됐습니다.
오리온은 오늘(13일) "이대성과 계약 기간 3년, 연봉 5억 5천만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대성은 2019-2020시즌 도중인 지난해 11월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KCC로 트레이드된 뒤 불과 6개월 만에 다시 팀을 옮기게 됐습니다.
2019-2020시즌 이대성은 현대모비스와 KCC에서 총 34경기에 출전해 평균 11.7점에 2.6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현대모비스에서 뛴 시즌 초반 11경기에서 13.5점, 5.1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KCC로 옮긴 이후 23경기에서는 10.8점에 1.9어시스트로 다소 주춤했습니다.
시즌이 끝난 뒤 강을준 감독을 임명한 오리온은 '국가대표 빅맨' 장재석을 붙잡는 데 실패했지만, 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이대성을 영입하며 전력 손실을 만회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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