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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POP이슈]'이태원 아이돌'은 루머‥유포자 "잘 알지 못한 채 선동..피해끼쳐 죄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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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인기 아이돌의 이태원 클럽 방문을 목격했다는 루머를 작성한 유포자가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13일 유포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로 쓴 사과문을 게재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선동해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 첨부한 사진 또한 해당 아이돌과 전혀 상관없는 사진이었다. 나로 인해 해당 아이돌에 대한 루머가 퍼지며 이미지에 손상을 가한 점, 다른 그룹 팬들에게까지 조롱받게된 점 모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로 인해 일이 얼마나 커진지 느꼈고, 제가 퍼트려 놓은 루머들, 망가진 연관검색어들 다 정화하고 바로 잡겠다. 제가 아무 생각 없이 올린 글에 얼마나 많은 분이 피해를 보신지 뼈저리게 느꼈다. 저 때문에 연관검색어 정화하시게 만들어서 죄송하다. 지금 퍼진 루머들 싹 다 바로 잡겠다"고 덧붙였다.

이 유포자는 목격담의 최초 유포자는 아니며 목격담 루머를 자신의 트위터에 옮겨 유포했다. 현재 이 유포자는 A와 관련된 이태원 클럽 루머 글들, 멘션을 모두 지웠고 인용된 글, 멘션 모두 찾아가 해명하고 삭제를 요청했다고.

앞서 지난 13일 한 매체는 아이돌 A, B씨가 지난달 25,26일 이태원의 한 바를 찾았다는 목격담을 보도했던 바 있다. A,B가 방문한 바는 용산 66번 확진자가 출입한 클럽과 도보 7분 거리의 위치.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인해 지난달 24일부터 방문자는 증상발현과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 아이돌A, B씨의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은 확인 불가하다"고 답한 바 있다.

SNS 및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한 '이태원 아이돌' 루머는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다. 하지만 루머로 인해 A,B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는 등 피해를 받게 됐다.

헤럴드경제

트위터


다음은 유포자 SNS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트위터 닉네임 ooo입니다. 저는 2020년 5월 9일 트위터에서 A님 이태원 클럽 루머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 사진과 함께 '이게 무슨일이야. 지금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태원 클럽 간 사람들 다 검사 받으라고 하는데'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트위터에 올렸고, 많은 알티를 탔습니다. 그 글은 모두 루머이며 제가 잘 알지 못 하는 정보를 가지고 진짜인마냥 선동질을 하였습니다. 그 글을 올려 A님의 연관 검색어에도, 이미지에도 많은 피해를 끼쳤고 이로 인해 A님과 많은 팬분들께 피해를 끼쳤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된 공간에서 알려지든 알려지지 않든 진짜라고 확신하지 못하는 글들을 게시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하지 못 한 채 글을 썼습니다. 연예인이란 직업은 이미지로 먹고 사는 것인 걸 알고 있음에도 루머를 퍼뜨렸고 다른 판까지 넘어가 조롱과 욕을 먹는 점, 허위 사실을 가지고 진짜인 마냥 글을 올린 것, 많은 알티를 탈 것을 예상하지 못한 채 글을 쓴 점 등 이번일의 모든 것들 다 죄송합니다.

현재 A님과 관련된 이태원 클럽 루머 글들, 멘션은 다 지운 상태이며 A님 루머에 관련된 글과 인용된 글, 멘션 모두 찾아가 해명하고 싹 다 내려달라고 하겠습니다. 하루도 안 되는 시간에 많은 고통 받으셨을 A님과 많은 팬 분들, 그리고 제 말로 인해 A님에 대해 오해하게 되신 분들까지 모두 죄송하고 많이 반성 중입니다.

저로 인해 일이 얼마나 커진지 느꼈고, 제가 퍼트려 놓은 루머들, 망가진 연관검색어들 다 정화하고 바로 잡겠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저로 인해 퍼진 루머를 바로 잡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아무 생각 없이 올린 글에 얼마나 많은 분이 피해를 보신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저 때문에 연관검색어 정화하시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지금 퍼진 루머들 싹 다 바로 잡겠습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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