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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마르, '리얼돌 논란'에 "집 도착할 때까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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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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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FC서울의 외국인 선수 오스마르가 논란이 된 '리얼돌'에 대해 언급했다.

오스마르는 19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아스를 통해 "집에 도착할 때까지 논란을 알지 못했다"며 "경기 중에도, 경기 후 라커룸에서도 동료들과 그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울은 17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광주FC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무관중 경기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등장한 마네킹 '리얼돌'이 논란에 휩싸였다.

2020시즌 K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끝에 지난 8일 개막했다. 그러나 여전히 남아있는 코로나19의 위험 속에 무관중 경기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 측은 관중이 없는 텅 빈 경기장의 무료함을 채우기 위해 관중석에 피켓을 들고 있는 마네킹 관중을 배치했다.

그러나 해당 마네킹이 성인용품인 리얼돌과 흡사했고, 일부 마네킹이 들고 있는 피켓에 리얼돌을 제막하는 업체명과 리얼돌의 모델이 된 BJ의 이름까지 적혀 있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소식은 국내 축구 커뮤니티는 물론 외신까지 빠르게 퍼졌다.

오스마르는 이에 대해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뒤에야 이 문제에 대해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며 "좀 놀랐다. 인형들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구단은 큰 의도를 갖고 있지 않았다"며 "실제로 이 부분에 대해 해명을 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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