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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송, “주급 2,300만원이었는데 1억도 저축 못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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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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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알렉스 송은 아스널에서 큰돈을 벌었지만 많은 돈을 저축하지 못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9일(한국 시간) 매주 1만 5,000파운드(약 2,300만 원)를 벌었지만 하나도 남기지 못했다는 알렉스 송의 인터뷰를 전했다.

송은 “나는 아스널에 8년 동안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4년에서야 제대로 돈을 벌어 좋은 생활을 했다. 난 돈을 많이 썼다. 비싼 저녁, 여행, 휴가를 보냈다. 8년 동안 나는 은행에 10만 파운드(약 1억 5,000만 원)도 저축하지 못했다. 난 일주일에 1만 5,000파운드(약 2,300만 원)를 벌어 내가 부자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프로 계약을 했을 때 굉장히 흥분했다. 훈련을 갔을 때 앙리가 자신의 비싼 차를 타고 왔다. 난 그걸 보고 어떤 값이든 그것과 똑같은 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축구선수가 됐기 때문에 대리점에 가서 서류만 작성하면 차를 얻을 수 있었다. 결국 나는 앙리와 같은 차를 타게 됐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는 “두 달이 지난 후 내 돈이 다 떨어졌다는 것을 알았다. 이후 바르셀로나가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그들의 단장을 통해 들었다. 그는 나에게 많은 경기에는 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 당시에는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것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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