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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이영하, NC전 4이닝 4실점…잠실 17연승 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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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두산 베어스 이영하.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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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잠실 17연승 기록이 중단될 위기다.

이영하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까지 나왔다. 여기에 커터와 커브를 섞어던졌다. 88구를 던졌고 그중 55개가 스트라이크, 33개가 볼이었다.

0-4로 뒤진 5회초 교체된 이영하는 이대로 패전을 기록할 경우 지난 2018년 8월2일 LG 트윈스전부터 이어온 잠실 17연승을 중단하게 된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초 선두 박민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애런 알테어를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나성범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보크와 양의지의 적시타로 또 한 점을 내줬다.

1회초가 쉽게 끊나지 않았다. 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아내 투아웃을 만들었지만 노진혁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강진성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여기서 이명기의 내야안타로 1회초에만 3점을 빼앗겼다.

2회초에도 이영하는 박민우에게 볼넷, 알테어에게 안타, 양의지에게 사구를 내주며 1사 만루에 몰린 뒤 박석민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추가점을 빼앗겼다. 두산은 0-4까지 밀렸다.

3회초와 4회초는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5회초가 되지 최원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영하는 올 시즌 처음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났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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