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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라키티치, "거취 결정된 것 없어...세비야는 언젠가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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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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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이반 라키티치(32, 바르셀로나)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 가능성을 열어뒀다.

라키티치는 2014-15시즌을 앞두고 세비야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이후 사비, 이니에스타의 뒤를 이을 바르셀로나의 핵심 중원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임 감독 체제에서 혹사 논란이 생길 만큼 꾸준하게 경기 출전 시간을 부여 받았다.

하지만 올시즌 초반 변화가 생겼다. 더 용이 합류하면서 라키티치는 급격히 입지가 줄어들었다. 시즌 초반 더 용, 아르투르, 부스케츠가 중원에서 짝을 이뤘고 이에 라키티치는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었다. 키케 세티엔 감독이 부임 후 조금씩 출전 빈도가 늘고 있지만 아직 거취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영국 '팀토크'는 19일 스페인 라디오에 출연한 라키티치의 발언을 인용해 "라키티치는 '큰 변화를 위한 결정을 재고한 적이 없다'며 여전히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나는 라키티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비야 등과 연결되어 왔다"고 보도했다.

라키티치는 스페인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계약 기간이 남아있을 때는 계약을 충실히 이행할 생각이다. 또한 나는 경기에 뛰고 싶다. 하지만 이런저런 거취 여부에 대해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구단 관계자가 '라키티치는 잔류할 것이다'고 루머의 종결 짓기만 해도 좋았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라키티치는 "하지만 그 누구도 나에게 거취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지금 내가 여기 나와서 하는 말을 듣고 있을 테니 내일이면 전화가 오지 않을까 싶다. 아직 선수 경력에서 큰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을 접지 않았다. 또 우리 가족은 가까운 미래든 먼 미래든 세비야에서 살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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