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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케인, "코로나? 긍정적으로 생각했어...시즌 재개하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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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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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해리 케인(26, 토트넘 홋스퍼)은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중단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케인은 토트넘의 유스 출신으로 2014-15시즌부터 본격적인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 6시즌 동안 통산 252경기에 출전해 176골을 터뜨리는 등 뛰어난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올시즌 역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됐다. 케인은 지난 1월 초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또 다른 핵심 자원인 손흥민 마저 빠지자 토트넘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1무 5패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이에 케인이 우승컵을 위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유력한 후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거론되고 있다. 두 팀 모두 새로운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케인이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8일 "케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휴식 기간이 늘어난 것을 긍정적으로 여겼다. 만약 EPL이 재개되면 자신은 출전 가능한 상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케인은 부상으로 인한 재활 훈련 때문에 올해 단 한 경기도 치르지 않았다.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축구가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보통 시즌 중에는 일정이 빡빡해서 개인 시간을 갖지 못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내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것뿐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케인은 "나는 1월 1일에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경기를 뛴다면 그 공백이 6~7개월은 될 것이다. 하지만 최근 훈련이 다시 허용됐다는 사실이 너무 좋다. 하루 빨리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야 한다. 현재 회복 상태가 좋아서 리그 재개에 맞춰 문제 없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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