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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안치홍시리즈’ 첫판은 KIA의 9-2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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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안치홍시리즈’ 첫 판은 친정 KIA의 완승이었다.

KIA는 1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민우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나지완의 3점 홈런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9-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KIA에서 롯데로 팀을 옮긴 안치홍의 이름을 따 안치홍시리즈라는 네이밍이 붙었다. 올 시즌 KIA와 롯데의 첫 맞대결이었기 때문이다.

매일경제

KIA가 롯데와의 올 시즌 첫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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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싱거웠다. KIA가 홈런포를 앞세워 기선제압을 했다. 1회말 2사후 터커의 우전안타에 이어 최형우가 사구로 출루하자 나지완이 스리런 홈런을 날려 3-0으로 앞서갔다.

2회말에는 황대인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가동했고 황윤호와 한승택의 연속안타와 1사 후 김선빈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보태 5-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4회에도 한승택의 홈런과 박찬호의 안타와 도루에 이은 김선빈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7-0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5회 1사 후 한동희의 2루타와 정보근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이후 6회에서는 볼넷 2개와 전준우의 안타로 만든 만루에서 안치홍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얻었다.

KIA는 8회 나지완의 밀어내기 사구와 최원준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두 점을 보태며 9-2로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5번 2루수로 출전한 안치홍은 2회 첫 타석 삼진, 4회 중견수 뜬공에 이어 1-7로 끌려가던 6회 무사 만루 세번째 타석에서 희생 플라이를 날리며 타점 하나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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