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불타는 청춘'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불타는 청춘'이 듀엣 가요제를 열어 흥을 돋우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충남 당진을 찾은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 친구 오승은과 옛 친구 박형준이 함께 했다.

지난주에 이어 대청마루에서 펼쳐진 한풀이 노래방이 계속됐다. 박상철의 '빵빵'으로 유쾌한 무대를 선사했던 오승은에게 최성국이 최재훈과의 듀엣을 추천했다. 이에 최재훈, 오승은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 무대를 시작으로 아침 준비를 건 '대청마루 듀엣가요제'가 펼쳐졌다.

박형준과 박선영은 지누션의 '말해줘' 무대로 흥을 돋우며 또 한 번 박형준의 매력을 발산했다. 최성국은 박형준을 향해 "내가 아는 쉰 중엔 네가 랩 제일 잘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두 사람은 열띤 호응과는 달리 85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김광규, 조하나가 '잘했군 잘했어'로 98점을, 최강커플 최민용, 강문영이 '사랑하는 이에게'로 100점을 기록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다음으로 계약 연애의 끝을 앞둔 안구커플 안혜경, 구본승이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를 열창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청춘들은 한껏 진지한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는 구본승을 몰아가며 재미를 더했다.

초대가수로 활약했던 최재훈과 오승은이 '밤이면 밤마다'로 대미를 장식, 코믹 춤으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반전의 매력을 선사했다.

SBS '불타는 청춘' © 뉴스1

청춘들은 최강커플이 캐온 바지락으로 바지락 칼국수를 만들어 저녁을 준비했다. 최성국은 부족한 식재료에 제작진들에게 자신의 간식을 전달하며 물물교환을 시도했다. 더불어 박형준은 녹슬지 않은 농구 실력으로 개인기를 선보였고, 식재료를 얻기 위해 줄넘기로 2단 뛰기를 선보이며 열정을 불태웠다. 청춘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단체 훌라후프 뛰어넘기에 도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최재훈은 직접 치댄 반죽으로 칼국수 면을 완성하며 현란한 칼솜씨를 뽐냈다. 이어 모두가 함께 만든 바지락 손칼국수로 만찬이 시작됐다. 시원한 칼국수 국물에 감탄사가 쏟아졌다. 식사가 끝난 뒤 구본승이 깜짝 준비한 디저트로 초콜릿을 모두에게 건넸다. 구본승의 달라진 모습에 모두가 의아해했다.

이어 계약 만료를 앞두고 틈틈이 둘 만의 시간을 가지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구본승, 안혜경 커플의 모습에 청춘들은 앞으로의 커플놀이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속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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