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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메이저골프 US오픈, 코로나로 예선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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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골프 대회 US오픈이 '꿈의 무대'로 불리는 가장 큰 이유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기 때문이다. 나이나 자격 제한 없이 핸디캡 기준만 갖추면 예선에 응시할 수 있고, 예선을 통과한다면 세계적 선수들과 본선 무대를 함께 밟는 것도 가능하다. 드물긴 하지만 예선을 거친 선수 중 본선 대회 챔피언이 탄생하기도 했다. 스티브 존스(미국·1996), 마이클 캠벨(뉴질랜드·2005), 루카스 글로버(미국·2009) 등이 '신데렐라 스토리'를 썼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탓에 올해 US오픈은 예선을 치르지 못하게 됐다. USGA(미국골프협회)는 19일(한국 시각) 모든 예선 대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USGA는 "예선은 US오픈의 주춧돌이고 개방성은 US오픈의 DNA와 같지만,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6월에서 9월 17~20일로 미뤄진 US오픈 본선은 미국 뉴욕주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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