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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캉테, 머리카락 있었네?"...오랜만에 보니 달라진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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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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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유럽축구가 조금씩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선수들 외모 변화가 눈길을 끈다.

지난 3월초부터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빅리그들이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맞아 불가피하게 내린 조치다. 그로부터 약 2달이 지나 유럽축구의 닫혔던 문이 열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8일에 주주총회를 열고 "화요일(19일) 오후부터 모든 팀들의 단체 훈련을 허용한다. 다만 소그룹 훈련으로 제한한다. 이 조치는 만장일치로 나온 결정"이라고 발표했다.

오래 기다려온 훈련 재개 소식. 첼시는 곧바로 훈련장을 개방해 선수단을 소집했다. 이어서 20일에 훈련 장면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비롯해 은골로 캉테, 커트 주마, 크리스티안 퓰리식, 안토니오 뤼디거, 조르지뉴 등 1군 선수들이 밝은 표정으로 몸을 풀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캉테의 근황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168cm 70kg의 왜소한 체형인 캉테는 줄곧 민머리 헤어스타일을 유지했던 선수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캉테 머리가 '반삭' 스타일과 비슷한 걸 알 수 있다. 이를 두고 '블리처 리포트'는 "캉테에게 머리카락이 있었구나"라는 재밌는 멘트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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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테 외에도 '강제 휴식기'를 마치고 나온 선수들은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훈련장에 들어섰다. 독일에서 뛰는 이재성(27, 홀슈타인 킬)은 긴 머리를 뽐냈다. 그는 '인터풋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미용실이 문을 닫아) 부득이하게 머리를 기르게 됐다. 1년 정도 길러볼까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해병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 역시 헤어스타일에 변화가 생겼다. 20일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짧고 단정한 머리로 토트넘 훈련장에 들어선 걸 알 수 있다. 또한 캉테와 마찬가지로 삭발 스타일이었던 애슐리 영 역시 머리를 기르고 훈련장에 나타나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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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리처 리포트, 게티이미지,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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