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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눈물나려 해"..'불청' 구본승♥안혜경, 커플놀이 최초 '재계약'이 시급해 (ft.듀엣)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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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새친구 오승은과 박형준이 활약한 가운데 구본승과 안혜경이 커플놀이 최초로 재계약을 이룰지 주목됐다.

19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새친구 오승은과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불청 멤버들의 대청마루 듀엣 가요제가 펼쳐졌다. 발라드 끝판왕인 최재훈과 듀엣무대를 제안했고, 임재범 노래인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부르기로 했다. 최재훈은 "내친김에 듀엣가요제 하자"고 제안, 제일 점수 낮은 꼴찌팀이 아침하기로 결정하며 각팀마다 노래를 연습했다.

최재훈과 오승은이 화음까지 잘 맞춘 후 진지하게 무대를 열었다. 함께 음을 쌓으며 열창했고, 놀라운 둘의 호흡과 감정이 모두를 흡수시켰다. 축하무대 클래스를 제대로 보여준 두 사람이었다.

박준형이 박선영과 함께 힙합무대를 열었다. 지누션과 엄정화의 '말해줘'를 선곡했다. 박자를 무시하는 박선영과 달리, 박형준은 록에 이어 랩까지 섭렵하며 놀라운 노래실력으로 모두를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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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광규와 조하나가 '잘했군 잘했어' 노래로 무대를 꾸몄다. 엇박으로 엉터리 노래를 불렀으나 반대로 98점을 기록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도무지 기준을 알 수 없는 노래방 기기 점수 기준이었다. 대반전 기록에 모두 깜짝 놀랐다.

다음은 최강커플로 최민용과 강문영이 무대로 나섰다. '사랑하는 이에게'란 곡을 선곡했다. 잔잔하게 노래를 시작, 나긋하면서도 차분한 무대를 꾸몄다. 손을 잡고 서로를 마주보며 후끈한 분위기를 만든 두 사람에게 모두 "계약 연장해라"면서 "계약 끝날 때 되니까 왜 이러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다음은 안구커플 무대가 이어졌다. 구본승과 안혜경이 대망의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선곡부터 연습을 많이 한 커플이라며 두 사람은 "안구정화 커플"이라 소개했다.

이어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를 선곡, 멤버들은 "뭘 또 시작한다고?"라며 난리가 났다. 아랑곳하지 않고 두 사람은 장난처럼 시작된 계약연애에서 평소 보기 힘든 진지한 모습으로 노래를 열창했다.

안혜경은 계약커플에 대해 "나를 든든히 지켜주는 누군가 한 명 더 생긴 느낌"이라 했고 구본승도 "커플처럼 혜경이랑 알콩달콩 장난처럼 챙겨주기도 해, 혜경이가 기대기도 했는데 이런 느낌들이 좋더라, 내가 그 동안 이런 감정들을 잊고 살았구나 느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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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곡으로 최재훈과 오승은이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두 사람의 활약으로 혼을 불사른 듀엣의 밤이 마무리지었다.

본격적으로 바지락 칼국수를 함께 끓였다. 막간을 이용해 구본승과 안혜경이 함께 재료를 손질했고 모두 "너네 뭐해?"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안혜경은 구본승에게 시시콜콜한 일상 이야기를 꺼냈고 진짜 연인같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모두 부러워했다.

구본승은 식사 후 모두를 위해 리조뜨처럼 죽을 만들었다. 최민용은 "혜경이가 점점 살 찌고 있다, 불청 여행 오면서부터 인생이 행복하지?"라고 물었고 안혜경은 "작년에 나왔을 때보다 살이 쪘다, 이렇게 행복한 적이 없는 것 같다"고 하자 최성국은 "왜 행복해? 본승이냐 밥이냐"고 기습질문, 안혜경은 "그냥 모든게 다 행복하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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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커플해제를 알리면서 계약 커플 후 새로운 커플을 뽑기로 했다. 구본승도 "연애할 때 이런 감정이었구나 간접으로 느꼈다"며 안혜경 생각을 물었고,뜸들이는 안혜경에게 최성국이 "재계약 제도 만들까"라고 눈을 떼자 안혜경은 "계약연장도 있고?"라며 솔깃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계약커플 마지막 날을 앞두고 두 사람은 3개월 동안 커플 어땠는지 질문에, "처음엔 재밌자고 시작한건데 아쉽다"면서 "갑자기 눈물이 나려한다"며 서로에게 애틋함을 드러냈다.

생일도 한달 차인 인연이 있는 두사람, 커플놀이 최초로 재계약이 탄생될지 모두에게 흥미로움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불청'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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