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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재개 준비하는 EPL, 전 구단 상대 코로나19 검사서 확진자 6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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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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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다음 달 중순 시즌 재개를 목표로 잡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3개 구단에서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17∼18일 총 748명의 프리미어리그 구단 선수 및 코칭스태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했다”며 “이 중 3개 구단 6명에게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 감염된 선수와 코치는 7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 대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경기를 온전하고 치르고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검사 결과를 공개한다”며 “확진자나 소속 구단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법적 문제 등으로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이번 진단검사는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노리치시티를 제외한 19개 구단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노리치시티 구단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는 23일 2차 검사 결과 발표 때 포함될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확진자와 소속 구단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번리 구단은 이안 완 코치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왓퍼드는 “우리 구단에서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선수는 1명이고 2명은 코칭스태프”라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2019~2020시즌은 총 92경기를 남겨놓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3월 13일 이후 중단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정부의 허가를 받아 6월 12일 또는 19일 시즌 재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복수의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시즌 재개 준비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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