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선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3개 구단에서 6명이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이들에게 1주일 간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
|
|
EPL 각구단들은 전날 구단별 소규모 훈련을 진행했다. 사무국은 '5명 미만의 선수들이 75분 이하로 훈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라'라는 지침을 내렸다.
손흥민(27)도 3주간의 해병대 기초군사 훈련을 끝내고 팀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20일 SNS 계정에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하며 "누가 돌아왔는지 보세요(Look who's back!)"라고 남겼다.
코너에 있는 깃발, 골 포스트등의 처리방법등 세세한 방역 내용 등도 포함됐다. 선수들은 훈련전에 문진을 하고 매일 발열 검사를 해야 한다. 코로나19 테스트는 1주일에 2번 반드시 해야 한다.
주요 구단들은 훈련 복귀까지는 동의했지만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왓포드 주장 트로이 디니는 가족 건강을 위해 훈련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5개월된 아기가 예전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다. 디니는 현지매체를 통해 "아이를 위험에 처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영국은 현재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탓으로 인종차별이 심해져 유색인종 선수들에 대해서도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선수들 역시 여전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 6월12일 시즌 재개가 목표지만 더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선수 테스트에서 10명의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지만 리그 재개를 강행했다.
fineview@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