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텍사스 추신수. /dreamer@osen.co.kr |
[OSEN=손찬익 기자] 존 대니얼스 텍사스 레인저스 단장은 "추신수의 재계약 논의는 아직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정규 시즌 개막이 미뤄진 가운데 재계약 여부를 논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대니얼스 단장은 올 시즌이 끝난 뒤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의 거취에 대해 "아직 시간이 남았다. 구단 내부적으로 여러 논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아직 검토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2014년 텍사스 이적 후 6년간 76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1리(2855타수 745안타) 109홈런 340타점 OPS 0.794를 기록했다.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선수로서 가치는 높은 편.
MLB.com은 15일 "추신수는 2018년 텍사스 올해의 선수에 뽑혔고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추신수의 7년 계약은 텍사스 역사상 세 번째로 긴 계약이다. 2001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10년 계약을 맺었고 1977년 리치 지스크가 8년 계약을 맺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 매체는 "추신수는 텍사스 우익수 중에서 OPS는 4위이지만 출루율(0.365)은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구단 측이 긴축 재정에 들어간다면 추신수를 비롯한 고액 연봉을 받는 베테랑 선수들이 설 자리는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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